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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플래너의 여행

영월 민속 5일장, 영월역 앞에서 정겨운 시장 즐겨봤어요~

by 스마트리뷰_Planner's Pick 2019. 11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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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월역 5일장에서 담아본 다양한 사진들

 

안녕하세요. 기억플래너입니다. 오래된 시간들을 가지고 있는 곳, 그리고 그 사이사이 공간에 있어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곳들을 선택하고자 하면 여러곳들을 꼽을 수 있는데요. 그 중,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그리고 정이 살아있는 곳을 생각하면 항상 저는 '시장'을 꼽고는 해요.

 

그 중에서도, 3일장, 5일장과 같이 예전부터 담겨져있었던 그리고 이야기들이 쌓여진 공간의 경우 단순히 변화를 하면서도 변화하지 않는 듯 중의성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. 사람이 변화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도 변화하지만, 그 속에 담겨있는 '정'이라는 점은 변화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.

 

 

 

 

그러한 이야기를 담아보기 위해

저는 영월 민속5일장을 찾아보았답니다.

다름 이름으로, 영월역 역전시장이라는 이름으로

역 앞에 위치하고 있는 통로와 그 일대에서

펼쳐지는 장날의 풍경들은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

시장의 풍경과는 조금은 다른 성격을 띄고 있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영월역 근처로는 동강이 흘러가고 있는데요.

동강을 따라 강둑의 보행자도로를 따라 이어지는

5일장은 4일/9일/14일/19일 이런 형식으로 이어지는

장이었는데요. 요즘에는 마트를 가거나, 시장을 

가더라도 정말 간단하게 재료만 사고 오는 경우가

대다수라 정말 오랜만에 이런 민속시장을 방문했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사실,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시장이라는

공간보다는 마트를 자주가고는 하는데요.

그럼에도, 제가 영월 여행에 있어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

단순히 상거래를 하는 물건을 주고받는 느낌을

가지고 있는 공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.

그 이상의 공간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시장이고

사람들의 내음이 가득한 곳이었답니다.

 

 

 

 

특히, 이렇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찾지는 않지만

단순히 음식이나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 이외에도

누군가의 인생에서 중요시 되었던 물건들을 보고

구경할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이 곳이었는데요.

그래서인지, 영월 민속5일장 (영월역전시장)은 더욱

과거로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듯한 여정을 본격적으로

알려주는 것 같았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특히, 이렇게 저는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을

판매하는 점이 시장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.

마트에 가서 재료들을 사면 물론 편리하고 간편하죠.

 

 

하지만, 이렇게 흙내음 가득한 곳에서 시장을 바라보면

어떻게 자랐는지 그리고 노력이 들어갔는지 직접적으로

알 수는 없지만, 그들의 모습으로 하여금 간접적이나마

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었기 떄문이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다양한 견과류들도 이렇게 판매하고 있었어요.

오독오독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좋은

견과류는 두뇌 건강에도 좋다고들 하는데요.

사진을 찍으면서 하나 먹어봐라고 시식을 권하는

인심까지 한 컷 담아보기 좋은 곳이었답니다.

 

 

시장에 가면 이렇게 먹을거리가 빠지면

섭섭하죠? 즉석에서 튀겨주는 바삭바삭한

가마솥통닭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. 부드러운

속살은 물론 가마솥에서 갓 튀겨서 만든 통닭은

정말 이 곳을 찾는 별미인 것 같았답니다.

 

 

 

 

그리고 이 곳의 독특한 점은 변화해가는 시장을

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. 영월민속5일장이라고해서

저는 기본적으로 야채나 먹을거리들 또는 생필품을

주로 판매하는 곳이겠구나라고 생각을하고 찾았는데요.

하지만, 젊은 분들이 나와 악세사리나 장식품들을 

판매하는 등 새로운 변화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답니다

 

 

 

 

그리고 저는 이걸 한 봉지 구매했어요. 

돼지감자를 이용하여 칩을 만든 과자였는데요.

아삭아삭 살아있는 식감은 물론 부드럽게 넘어가는

맛까지 느낄 수 있어 정말 간식으로 그리고 시중에 파는

과자들을 대용해서 먹기 정말 좋았기 때문이죠. 

바삭함은 물론, 맛까지 3가지로 나와서 기호에 따라

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.

 

 

 

이렇게 한 봉지 구매해서 서울로 가는 길

어렸을 때, 시장에 따라갔다가 먹을거리를 사고

집으로 향했을떄의 감정이 이랬을까요?

든든하면서 행복한 마음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었던

곳이 바로 이 곳이었답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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